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을 뽑으라면 나는 바로 자두라고 말할 수 있다.아들을 임신했으때 입덧이 너무 심해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하루종일 누워있는 것도 못해서 울면서 살다시피 했는데 그때 자두가 나를 살렸다.새콤달콤한 자두를 입에 물고 있으면 입덧이 조금 수그러들어 입덧하는 2~3달동안 자두와 함께 살다시피 하였다.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럽다 여겨졌었는데 그나마 자두로 인해 버틸 수 있었고 그래서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들도 만날 수 있게 되었으니 자두는 평생의 은인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두는 나에게 고마운 과일이 아닐 수 없다.그때나 지금이나 자두 맛은 여전히 맛있고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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