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부니가 좋다^^ 오랜만에 남편과 단둘이 데이트를 나왔다.아들이 할머니네에서 하룻밤 자고 싶다는 말에 냉큼 그 소원을 들어주었다.ㅎㅎ아들을 데려다 주었지만 딱히 할 일이 없는게 문제라면 문제...그래도 언제든지 내 옆에서 나의 말을 들어주는 남편이 있기에 다행이다.^^ 집에서 매일 보는 남편이지만 밖에서 또 보면 새롭기도 한 남편이다.남편과 오랜만에 단둘이서 술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니 이 또한 새로웠다.집에서는 아들 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이었는데 아들없이 밖으로 나오니 둘만의 세상이였다.이런 시간 좋다~ 더보기 스벅에 오다!! 정신없는 설날 연휴를 보냈다.많은 친인척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날이었지만 이번 설은 따로따로 뵙는 설연휴로 더욱 더 바빴던 설명절이었다.친인척분들이 워낙에 많은 집이고 단합도 잘 되기에 1년에 한번뿐인 설명절에 찾아뵙지 않는 것이 더욱 더 후회가 남을꺼 같아 바삐 움직였다. 물론 바쁘고 힘들었지만 보람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컸다.코로나로 인해 더욱 더 외로우셨다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잠시라도 얼굴을 뵙는 것 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니 먼길을 갔다온것이 오히려 행복이고 기쁨이 되었다.오늘이 마지막 연휴라 끝나는 시간에 조용히 스벅에 찾아가 설연휴 고생한 나에게도 달콤함을 주니 정말 설다운 설을 보낸것 같다. 더보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한때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떠돌아 다니며 사람들의 입에서 자주 나왔었다.소확행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으로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면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주 쓰이는 말로 느껴진다..코로나로 각박한 현실인 지금..!!나는 요즘 소확행이라는 말을 달고 사는 듯 하다. 코로나로 모두들 우울하고 경제도 어려워진 상황에서 웃을 일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이 현실인데 작은것에서부터 행복을 찾으려 하고 기뻐 하다보니 하루하루가 그리 힘들지만은 않은 듯 하게 느껴진다.비싼 선물은 아니지만 내가 준 선물을 받고 잠시나마 즐거움을 얻으리라 믿으며 선물을 돌렸는데 받으시는 분들의 메세지에서 기쁨이 느껴지시는 것이 느껴져 나도 행복했다. 더보기 방어의 계절이다!! 지금 나에게 가장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제철에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인것 같다.코로나로 올해 말까지는 옴짝달짝 못하게 되어서 다시 집콕생활중이고 겨울이라 창문을 열어 놓지 못하고 있으니 더 움츠러 들면서 삶의 기쁨이 생겨나지가 않는것 같아 삶의 재미를 찾기 시작한것이 제철음식을 맛보는 것이다. 제철에 나오는 음식들은 맛이 없을래야 맛이 없을 수가 없다.가장 맛있을때이니 만큼 그냥 먹어도 맛있다.방어도 그렇다.지금이 제철이고 지금 먹지 않으면 정말 맛있는 대방어의 맛을 알수가 없기에 사서 먹는 설렘과 행복함이 있다.이런 소소한 일에 감사하고 행복함이 느껴지니 코로나도 견딜수가 있다. 더보기 소소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고는 있었지만 전~혀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지 않는 해라는 느낌이 들었다..코로나로 밖을 제대로 나가지 못하다 보니 거리에서 반짝반짝 거리는 트리나 불빛들을 못 보게 되어 크리스마스의 기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다 미용실에 걸려 있는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는 수세미를 보니 크리스마스의 느낌이 확!!들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끌려서 사게 됐다.뭐든 마음 먹기 나름이라고 수세미를 사니 정말 크리스마스구나..!!라는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졌다.ㅎㅎ 더보기 소소한 재미다~~ 유치원에서 옆 화단을 정리하고 아이들의 등하원길을 조성했다..이곳으로 지나가고 싶은 아이들은 지나갈 수 있게끔 만든건데 처음엔 아들이 벌레가 많을꺼 같아 가기 싫다고 했었는데 친구들과 다 같이 걸어서 가보더니 이제는 이 길로만 등하원 하려고 한다. 아주 짧은 거리이지만 아들도 그렇고 나도 이 길이 좋게만 느껴진다..잠깐이지만 숲 속 길을 걷는 느낌마저 들기도 한다..아주 소소한 재미랄까?!~~이 길로 지나가지 않으면 다시 돌아가서 이 길로 등하원하는 아들~!!아들도 나도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느끼는 듯 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