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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행복

비가 내리는 날에는 감자탕이지~~

왜 이리 비가 길고 오랫동안 쏟아지는지...ㅠ그냥 비도 아닌 물폭탄이 쏟아져 내리니 몸의 기운이 하나도 없이 축축 쳐진다.날씨도 이런데 아드님은 방학이라 하루종일 내 옆에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하니 몸이 더 천근만근인거 같은데 움직여야 할 일은 태산이니 짜증도 생겼다.

이런 내 마음을 잘 아는것은 그래도 남편밖에 없다.나의 목소리만 듣고도 내가 힘들줄 아는 남편~~!!!저녁은 준비하지말고 감자탕을 사 갈테니 뜨근한 국물에 소주한잔 하자 하면서 사 가지고 들어왔다.그래도 나를 힘들게 하는 가족들일때도 많지만 힘을 주게 하는 가족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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